미국 철강회사인 에스마크(Esmark)를 두고 최근 러시아 세베르스탈(Severstal)과 인도 에사르(Essar)의 인수 경쟁이 치열하다. 에사르는 먼저 에스마크의 주식을 주당 17달러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으나 북미철강노조(USW)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5월 말에는 USW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세베르스탈 또한 에사르와 같은 가격인 주당 17달러에 에스마크 인수를 제안했다.그 후 에사르는 인수가격을 19달러로 올린 상태에서 입찰경쟁이 진행 중이다. 에스마크는 지난 2003년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설립된 철강 유통, 가공업체다. 정현욱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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