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철강이 두께 22mm 극후물 시어기를 도입한다.
한일철강은 최근 (주)아이디에이치(구 대현테크)와 설비제작 및 설치계약을 맺었다.
총 8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설비도입은 고객사들의 후물코일재 사용확대에 따른 임가공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설비사양은 두께가 9.0mm~ 22.0mm, 폭은 2,500mm, 길이는 1,800~13,000mm, 코일단중이 35톤이며 월 임가공 능력은 10,000톤 정도다.
올해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1년 간 제작되며 정상가동 시기는 내년 8월 경이 될 것으로 한일철강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설비는 경기도 포승공단 내에 있는 평택공장에 설치된다. 기존 평택공장에는 두께 1.0~9.0mm까지 임가공 가능한 박물시어기가 있어 이번 후물 설비 도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한일철강의 이번 설비 도입으로 두께 22mm이상 극후물재 시어기 도입회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설비증설을 완료한 업체는 성동철강(두께 25mm), 삼우스틸(두께 22mm) 등이고 투자를 확정짓고 추진 중인 업체는 심팩ANC(두께 25mm), 아세아스틸(두께 25mm) 등이 있으며 기보스틸은 검토단계다.
기존에는 포스코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동양에스텍 만이 두께 22mm 시어기를 보유했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