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1월 1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0.11.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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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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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장 초반 중국 지표 발표 이후 전기동 8,900달러 레벨 돌파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장 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 이후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은 10월 초 장기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가 상당 부문 증가하였다. 전기동의 경우 LME 재고가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유로화 역시 중국 지표 발표 후 강세를 보였지만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이후 하락을 면치 못하였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지표 주 역할을 한 시스코 시스템즈가 장 개장 30분 만에 시장 가치 235억 달러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졌다.

1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8,925

8,925

8,614

8,292

8,304

362,950

-1,000

알루미늄

2,446

2,473

2,417

2,347

2,378

4,255,175

-7,225

아연

2,518

2,541

2,478

2,372

2,401

631,750

-500

2,594

2,617

2,517

2,380

2,406

202,975

-400

니켈

24,200

24,275

23,969

23,807

23863.57

130,116

282

주석

27,100

27,050

26,507

26,343

26,321

13,595

190

전기동은 전일 종가를 소폭 웃도는 8,750달러 수준으로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중국 데이터가 발표되자 상해 전기동 상승에 영향을 받아 LME 전기동 가격도 아시아 장에서 금일 고가인 8,966달러까지 상승하였다. 이후에도 8,900달러 선 위에서 움직이다 런던 장 개장 이후 재고가 1,000 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추가 상승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장 후반 아일랜드의 구제 금융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기동 역시 8,900달러 선을 내어주었다.

이후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악화로 하락하면서 전기동은 추가적인 하락을 보이며 금일 저가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 역시 중국 데이터 효과로 장 초반 상승한 이후 장 후반 상승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고 니켈은 후반 낙 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로 지준율 인상의 효과가 희석되는 모습이었다.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 모두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밝혀지면서 지준율 인상이 정상적인 행보였다고 인식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의 국가 부채 문제가 또 다시 부각되며 상승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었다.

전일 미국의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미 연준이 국채 매입 계획을 재고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역시 시장에 퍼지고 있다. 다음 주 발표되는 산업 생산, 소매 판매 등 미국의 굵직한 지표가 연일 전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비철금속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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