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18일 대구, 24일 부산 개최
조달청이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찾아 각종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한 원자재 수요조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조달청은 정부 비축물자의 수요조사와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 등을 통해 비철금속 등 정부 비축물자 이용업체가 많은 3개 권역에서 권역별 순회 현장설명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는 16일 인천을 기점으로 18일 대구, 24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 정책과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별로 공급되는 비축 원자재 물량의 적정량을 비롯, 그 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원자재 수요 등이 있는 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비축된 물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방출하도록 비축물자 방출기준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수렴하고 수출 선적기한 변경, 운송사 파업 등 예상하지 못한 긴급수요가 발생한 업체에 배정된 한도량 외에 추가로 비축물자를 방출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조달청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오르며 중소 제조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비축사업에 반영하는 자리”라며 “정부 비축물자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