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피해 막고 철강시장 혼란 방지 위해 전격 시행"
포스코특수강(사장 성현욱)은 철강제품의 위변조 방지용 품질보증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1월 3일부터 전면 시행중이다.
새로운 품질보증서는 포스코특수강 로고가 새겨진 편집방지용 ‘워터마크(Water Mark)’가 새겨져 있으며, 원본과 대조 가능한 ‘복사방지마크’와 ‘2차원 바코드바’를 설치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최근 저가의 중국산 선재, 환봉, 강관 등의 품질보증서가 포스코특수강 제품으로 위조되어 유통되는 사실이 적발되는 등 품질보증서 위조에 대한 피해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특수강 관계자는 “품질보증서만 적당히 고치면 저가 수입산 철강제품이 포스코특수강 제품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객 피해를 막고 철강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특수강에서는 향후 발생할지 모를 고객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추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특수강은 클레임 접수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진행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클레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사에서는 포스코특수강 홈페이지 내 E-Business를 통해 접속을 통해 현재 클레임 진행현황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고객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접수/원인분석 보고서 예정일/보상지급일 등 클레임 업무처리의 주요 단계에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