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ADP민간고용 18만7,000건 ↑
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춘절이 시작되며 한산한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회복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기대감과 유로존 부채우려의 지속적인 완화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장 후반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집트 지역의 정치적 분쟁으로 유로화 가치가 하락반전하자 비철금속가격은 다소 혼조세를 보이며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인 하루였다.
중국의 본격적인 구정연휴로 인해 한산한 거래량을 보이며 Asia장을 출발한 전기동은 전일 미국 제조업지표 호재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계속되며 장 초반 9,97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였다.
2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9,945 |
9,920 |
9,893 |
9,556 |
9,535 |
393,775 |
-150 |
알루미늄 |
2,523 |
2,533 |
2,527 |
2,440 |
2,455 |
4,525,550 |
-300 |
아연 |
2,443 |
2,466 |
2,423 |
2,372 |
2,384 |
710,075 |
-200 |
연 |
2,613 |
2,537 |
2,617 |
2,602 |
2,557 |
284,850 |
2,150 |
니켈 |
27,715 |
27,825 |
27,685 |
25,646 |
25662.5 |
134,172 |
-270 |
주석 |
30,545 |
30,500 |
30,265 |
27,465 |
27,406 |
17,905 |
70 |
이 후 유로존 부채우려의 지속적인 완화로 주변국들의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유로화 가치가 상승흐름을 보이자 전기동은 런던 장 개장 후 9,988.2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연일 갱신하였다. 전고점을 갱신한 전기동은 중국이 이번달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것을 계기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긴축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자 상승폭을 반납하며 9,900달러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장 후반 미국의 1월 민간고용 일자리수가 예상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낙폭을 만회한 전기동은 이집트 지역에서의 정치적 분쟁이 투자심리를 재차 위축시키자 9,930달러선을 테스트하며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도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여준 가운데 주석은 수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3만790달러를 기록하여 전고점을 다시 한번 갱신하였다.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장 초반 유로존 주변국들의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하락에 따른 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강세장을 보여주며 전기동은 사상최고치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 후반 중동의 긴장사태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유로화가 하락반전하자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일 전기동 재고가 39만3,775톤으로 지난해 2월의 55만5,075톤 수준에는 크게 못미친다는 점과 신흥시장에서의 수요가 계속 강력할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전기동의 1만레벨은 조만간 가시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회복세와 펀더멘털적 요소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