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스틸서비스센터 설립 진행 중, 12월 기초공사
향후 CCL(Color Coating Line) 도입도 검토
유니온스틸(대표 장세욱)이 2015년까지 컬러강판 1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고 ‘Global No.1 Color Coating Company’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동남아시아 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태국 촌부리(Chonburi) 지역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스틸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유니온스틸은 멕시코와 인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스틸서비스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태국 스틸서비스센터는 2012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약 3만3,000㎡(1만평)에 달하는 부지계약 및 설비계약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토건 공사 등 기초 공사는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촌부리 지역 인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으며, 샤프, 도시바, 미쓰비시, 히타치, 파나소닉 등 일본 가전사들도 진출해 있어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 가전사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스틸은 멕시코 스틸서비스센터의 성공적인 해외시장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가전사에서 원하는 고품질, 다품종의 컬러강판을 적기에 가공 판매(JIT-Just In Time)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니온스틸은 태국 스틸서비스센터가 안정화되면 컬러강판 전용설비 신설도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폴란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해외 가전시장 거점 지역에 스틸서비스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