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휴가·비수기·재고조정으로 수요 ‘침체’ 계속

<특수강봉강> 휴가·비수기·재고조정으로 수요 ‘침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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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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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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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상가 8월1일부터 5일까지 본격적인 하절기 휴가 돌입
생산업체 설비 대보수 및 합리화공사도 7월말~8월에 집중

  특수강봉강 시황은 하절기 휴가가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대부분 집중되고 7~8월 계절적인 비수기 돌입, 하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보유재고 조정에 나서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수요는 더욱더 침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주장이다.

  시흥 철재상가와 문래동 유통상가 등 경인지역 유통상가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본격적인 하절기 휴가에 돌입하고 있다.

  국내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의 설비대보수 및 합리화공사도 7월말~8월에 걸쳐 대부분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수강봉강 시중경기는 ‘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기계는 이미 수요가 극도로 죽어 있는 데다 최근 자동차 관련 단조업체 마저 수요가 줄다 보니 휘청거리는 분위기다.

  7월 오퍼 9월 도착분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수입재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90~670달러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상반기 유통대리점들의 판매물량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상반기대비 20% 정도 줄었다는 주장이다.

   7~8월 비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 6월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부도위험 리스크를 줄이려고 하다보니 유통상들은 현금위주 결제로 바뀔 수밖에 없고 그렇다 보니 움직이는 물량도 크게 줄고 있고 시장도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판매보다는 대금회수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3분기 시장 수요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최근 완성자동차까지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연결되자 성장동력이 서서히 꺼지고 있는 분위기다.

  건설중장비분야 수요가 크게 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건설중장비 내수시장은 당장은 기대하기 어렵고 9월 이후나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연마봉과 도금봉 등 자동화기기의 샤프트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유통업체들도 수입산 철강재 때문에 유통시장에서 ‘몸살’을 겪고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업계의 모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갈수록 암담하다”며 도무지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탄·합봉강은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별도로 없고 수요가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수강봉강 시중경기 여건은 1분기에 현상유지를 하다 2분기는 갈수록 판매여건이 더 어렵다며 하반기 시장수요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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