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특수금속 업체를 목표로”
한국진공야금은 세계적인 특수금속소재 전문업체가 되기 위한 비전으로, 척박한 국내 시장에서도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와 플랜트, 조선·해양, 화력·수력·원자력 발전, 반도체 등에 쓰이는 고품질의 특수금속을 개발해, 연구 개발이 어려운 물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특수금속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진공야금 문승호 대표를 만나, 사업전망과 비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한국진공야금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진공야금은 지난 2003년 ‘금속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전문 제조업체 달성’을 목표로 설립돼, 그동안 국내 스퍼터링타겟 국산화 및 특수금속 산업을 이끌며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여 사용하던 스퍼터링타겟을 국산화하여 국내 관련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발전된 용해기술을 바탕으로 업체와의 공동개발, 연구를 통하여 신물질을 개발하고 국산화하는데 주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는 진공용해를 통해 인바를 비롯한 코바, 인코넬, 하스텔로이, 모넬 등의 특수금속을 직접 제조·생산해 특수금속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진공야금이 펼치고자 하는 사업 비전은 무엇입니까?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국내의 특수금속 소재산업은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장비 및 공정 등의 국산화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유독 특수금속 소재산업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한국진공야금은 발전된 진공용해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금속 소재를 국산화하여 관련업체에 공급하며, 국내의 특수금속 소재산업을 선도해 외국의 유수 특수금속 제조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입니다.
▲한국진공야금의 최대 장점과 현재 사업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진공야금은 다른 업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발전된 진공용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수한 연구진의 기술력을 통해 금속용해와 진공주조의 전문화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외국 업체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한 특수금속을 빠른 기간 내에 개발해 성공적으로 양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아직 많이 낮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여러 관련업체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공급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특수금속 소재를 국산화해 제조·생산하는 업체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고품질의 금속소재를 계속 생산·공급해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국진공야금의 인지도도 많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Metal World’ 10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