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HARP 등 설비, 제어시스템 적용 중
330만톤 규모 2014년 7월 준공 예정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전체 공정에 해외 설비와 기술을 배제한 채 자력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향후 철강설비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광양4열연 신설공사에서 그동안 해외 전문업체에 의존하던 전로·연주기·압연기 등 핵심설비를 비롯해 자체 기술력으로 제강-연주-열간압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자력으로 개발한 기술과 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새로운 연주기술인 PosHARP(POSCO Heavy strAnd Reduction Process) 개발로 검증된 설비 및 제어시스템은 광양4열연 연주기의 경압하 설비 및 제어시스템을 자력 엔지니어링으로 설계, 제작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의 대외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투자비를 절감하고 있다.
현재 광양4열연 신설공사는 계획에 맞춰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42%의 공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산 330만톤 규모의 광양4열연은 자동차강판용 열연강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주로 현재 가동 중인 베트남 냉연공장과 신설 중인 인도 냉연공장 등에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