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2월에 광양제철소 집중수리

포스코, 내년 2월에 광양제철소 집중수리

  • 철강
  • 승인 2012.12.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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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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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로 개수 외 1냉연공장 설비 중수리 계획
광양4열연 증설 준공은 9개월 늦추기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내년 1분기 수리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광양1고로 개수공사를 비롯한 1분기 설비수리는 광양제철소에서만 진행할 계획이다.

 광양 1고로 개수공사는 2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120일간 진행된다. 약 3,000억원이 투입되는 개수공사 이후에 고로 내용적이 3,950㎥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6,000㎥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로 개수에 따른 쇳물 생산 중단을 감안해 개수공사 전까지 슬래브를 비축해 하공정 생산차질을 최소화 하고 있다.
 
 고로 외에는 주로 냉연설비 중수리가 2월에 계획돼 있다. 광양 1냉연공장 1PCM과 이에 연계된 1CAL, 1CGL, 1EGL 등 4개 설비의 중수리가 2월 15일부터 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당초 2014년 1월 예정이던 광양 4열연공장 준공시기를 10월 31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은 국내 수요와 더불어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광양 4열연공장은 그동안 해외 전문업체에 의존하던 전로·연주기·압연기 등 핵심설비와 공정 전체에 자체 개발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2014년 이 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의 열연코일 생산능력은 연간 2,354만톤에서 300만톤 가량 증가한 2,684만톤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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