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플라스틱 금형강 유통가격 인하, 1월부터 적용될 듯

(특수강봉강) 플라스틱 금형강 유통가격 인하, 1월부터 적용될 듯

  • 철강
  • 승인 2013.01.16 07:00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체감경기 따로 따로
탄소·합금강 여전히 침체나 1월 실수요 숨통

  1월 초 시중에서 느끼는 특수강봉강 체감경기는 제각각이다.

  전반적으로 여전히 내수경기 침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에서 특별한 호재요인이 없는 가운데 4분기 시황이 1분기에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수강봉강 강종별 시장현황을 보면 우선 탄소·합금강 시황은 더 이상 나빠질 수는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12월 바닥을 지나 1월부터 대형 실수요자 위주로 서서히 재고가 조정되는 등 시황개선 조짐이 일고 있다. 연초부터 조금씩 재고조정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공구강은 시장수요 자체가 여전히 침체 상황이다. 시장수요는 아직 꽁꽁 얼어 있는 상황이다. 1분기를 지나봐야 제대로 된 시황판단이 설 것이라는 분위기이다.

  두산중공업은 플라스틱 금형강 공급가격을 종전가격 대비 톤당 10% 정도 인하했다. 12월 가격인하 분이 1월부터 유통시장에서 적용될 분위기다. 시중 특수강봉강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세아베스틸과 포스코특수강을 견제하기 위해 톤당 20~30만원 안팎의 금형강 유통시장 판매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격을 인하한 강종은 일반수준의 제품으로 주로 일반 유통용으로 사용되는 HP1 강종이며 가격은 톤당 200만원에서 170~18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품의 요구조건은 경면성이나 부식방지 요구 등 까다롭지 않은 저급 강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라스틱 금형강의 시중 유통판매가격은 HP1 강종이 톤당 170만원 안팎이며 HP4 강종은 톤당 310~320만원, HP4M 강종은 톤당 345~350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재는 보론(B)을 첨가한 중국산 특수강봉강에 대한 증치세 환급(9~13%)이 조만간 폐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시중 유통에서는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오퍼가격 인상 설이 나돌고 있다.

  가격인상 폭은 오는 1월15일 이후나 돼봐야 구체적으로 알겠지만 톤당 30~40달러 수준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특수강봉강 수입상 및 생산업체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들어 증치세 환급 폐지에 대한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수입재 가격은 지난 12월초 오퍼, 현재 국내도착가격(CFR기준)이 톤당 605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1월초 현재도 내수시장 경기는 답답한 답보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2월 오퍼 2013년 1월 도착분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오퍼가격은 톤당 30~40달러 인상 오퍼돼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30~640달러에 오퍼가 나오고 있으나 실제로 성약가격은 톤당 605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탄소강 합금강 공구강 스테인리스(STS)봉강 등 2013년 총수요는 315만톤 규모로 2011년 340만톤 수준에도 못 미치는 315만톤이나 2012년 대비 3~4% 안팎의 성장이 예상된다.

  2013년 국내수요(명목소비기준)는 2012년 대비 3.6% 증가한 385만톤, 수출은 내수부진 만회를 글로벌 현지 자동차 수요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2012년 대비 9.8% 증가한 30만톤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생산은 324만톤, 중국산 등 수입재는 65만톤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