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모두 수출가격 인하
열연강판 수출가격 하락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최근 상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열연강판 수출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가 현재 발표한 오퍼가격(CFR)은 62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제철도 마찬가지인 상태다.
지난 3월 초 수출 가격은 650달러 수준이었지만 수출 부진 등에 따라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양상이다. 수출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의 열연강판 오퍼가격(CFR)은 이미 670달러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로 수출되는 열연강판의 오퍼가격은 톤당 650달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연강판 수출가격 하락에도 국제적으로 열연강판의 수요가 활성화 되지 않아 각 국은 열연강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열연강판 가격은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78만~79만원에 유통 중이며 중국산 수입재는 톤당 72만원의 가격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