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益 전년比 75.1%↑
베트남 법인 설비 감안… 2Q 기대
알루미늄 압출업체인 동양강철이 외장재 베젤(Bezel)공급 시작과 TV디스플레이 부품 매출에 힘입어 수익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근 동양강철에 따르면 외장재 베젤공급 시작에 따른 매출 다변화와 TV디스플레이 부품 매출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5.1% 늘어난 52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또한 717억5,700만원으로 31.8%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핵심사업부인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한 394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실적 개선에는 ▲삼성전자의 알루미늄 외장재 채택 TV 제품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 ▲베트남 현지 TV 부품 본격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개선 등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가동 초기에 있는 알루미늄 외장재 생산라인에서 매출액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주력품목이던 TV 디스플레이 부품 내장재 에지바(Edge Bar)에 의존하던 사업구조를 벗어나 2011년 하반기부터 알루미늄 외장재 베젤공급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와 TV 기술 트렌드와 혁신을 따라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강철은 지난 2~3월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베트남 법인의 설비를 고려할때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