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0.14%, 전월比 0.04%P↑
4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몇몇 대규모 건설업체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부도어음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4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 부도율은 0.14%로 전월(0.10%) 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11%)이 0.02%포인트, 지방(0.35%)은 0.16%포인트 상승해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같은 달 부도업체 수는 전월 대비 20개 증가한 8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특히 제조업이 21개 늘었으며 서비스업과 기타 업종이 각각 2개, 3개 증가했다. 건설업은 6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이 각각 8개, 12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 수는 6,376개로 22개 증가했다.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 수는 99.6배로 전월 119.9배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