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행 및 관계기간에 조속한 자율협약 체결 촉구 탄원서 제출
금융지원 중단으로 직원 급여 연체 등 사실상 파산 위기 직면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 지연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포스텍 협력업체가 경영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STX그룹 계열사인 ㈜포스텍 협력사 450여개 업체 대표들은 최근 우리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채권단 및 창원시청, 경남도청, 창원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간을 방문해 ‘포스텍 경영정상화 조속지원 촉구 탄원서’를 각각 제출했다.
협력사들은 “포스텍 채권단의 자율협약 체결 지연으로 포스텍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채권이 장기간 미수됨으로써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조속한 자율협약 체결을 통한 협력사 회생을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B2B어음도 연체 중이며, 모든 신용 및 금융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임직원 급여 지급 및 자재구입도 힘들어져 정상적 경영활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그룹 계열사인 포스텍은 지난달 3일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700억원 자금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