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건업 부도 여파, 봉형강유통 부실로 이어져

금보건업 부도 여파, 봉형강유통 부실로 이어져

  • 철강
  • 승인 2013.06.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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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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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수주 따른 자금압박에 끝내 최종부도

  지난 4일 당좌거래정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최종 부도 처리된 중소 철구조물업체인 금보건업(대표 이경수)의 영향이 이들과 거래했던 유통업체 등으로 이어짐에 따라 봉형강 유통업계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보건업은 건설업계의 지속적인 불황으로 자금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림산업 등 건설사 저가수주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자금상황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면서 부실조짐을 보였다.

금보건업의 부도로 그동안 잠잠했던 봉형강 유통업계의 부실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봉형강 및 후판 유통업체 몇몇이 소규모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보건업은 건설업 및 제조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지난 1983년 10월에 설립됐다. 철골구조 및 철골제작을 주 영업으로 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23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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