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반기계 수요회복 ‘글쎄다’

하반기 일반기계 수요회복 ‘글쎄다’

  • 수요산업
  • 승인 2013.07.05 10:26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5.1% 증가한 55조9,200억원 규모
수출...전년동기대비 5.7% 증가 249억 달러 전망

  올해 일반기계 생산은 지난해 연말 애초 전망에서 8.0% 성장을 내다봤다 연초 5.6%로 수정, 최근 또다시 5.1%로 하향 수정 전망됐다.

  2013년 하반기 일반기계 생산은 5.1% 성장에 머무를 것이라는 수정전망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주최 2013년 하반기 일반기계 부문 경기를 점검하기 ‘기계산업동향연구회’가 지난 3일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렸다.

  기계산업진흥회 팽성일 과장은 2013년 일반기계 연간 생산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10조2,63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일반기계 생산은 54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2.6% 저조한 성장에 머물렀으며 하반기는 5.1% 증가한 55조9,2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표-참조)

  2013년 상반기 일반기계 수출은 해외수요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엔저 영향으로 일본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244억9,3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품목별은 건설광산기계(-21.2%)와 공작기계(-10.8%)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하반기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49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중국시장의 재고소진, 유럽 재정난 진정, 엔저 현상의 약화 등으로 수요회복세는 지속되겠지만 회복속도는 다소 미흡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품목별은 중국시장에서 주력 상품인 굴착기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작기계는 7월 상하이 국제공작기계전 등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하반기에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하반기 일반기계 수입은 4.6% 증가한 170억6,300만 달러 규모로 애초 전망과는 달리 수입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불안 등으로 국내 설비투자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