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계류 對中수출 청신호 밝히다

국산기계류 對中수출 청신호 밝히다

  • 수요산업
  • 승인 2013.07.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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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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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진 2013 상하이 한국기계 전 성료
국내 기계류업체 106개 사 참가...10만여 명 바이어로부터 호평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SNIEC)에서 개최된‘2013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9억3천만불의 상담실적과 1억6천만불의 계약실적(구두계약 포함)을 올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에서 기계산업 수출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8번째로 개최된 “상하이 한국기계 전”은 두산인프라코어 예스툴 명진기공 세창인터내쇼날 등 국내 기계류업체 106개 사가 참가했으며 머시닝센터 엔드밀 집진기 컨베이어 시스템 등 국내 우수기계류를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10만여 명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내 발전기자재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발전 6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발전기자재산업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중국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전기자재장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에 몇 년째 참가하고 있는 공구전문업체 (주)예스툴이정수 대표는 “주력상품인 드릴 및 엔드 밀을 선보였으며 과거에는 가격경쟁력으로 상대했다면 지금은 고품질과 서비스로 상대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분진 집진기 생산업체 (주)명진기공 정대근 대표는“최근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의 환경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창인터내쇼날(주)은 전시기간 중에 DBASIX Shanghai Co., Ltd와 14만 달러의 컨베이어 시스템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향후 110만 달러(약 12억 이상) 이상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첨단 기계류 전시와 더불어 이벤트관을 운영하여 기계기술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 확산 이벤트도 진행했다는 평가다.

  한국 자체 기술로 제작된 미니로봇의 공연을 통해 우리 로봇기술 및 한류음악을 홍보하는 한편 개막행사, 개막리셉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한 관람객 유치로 전시효과를 높여 한국기계산업의 위상을 크게 제고하는 계기다 됐다.

  기계산업진흥회 김영오 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인천시 대구시 및 경상남도 등이 수출확대를 위해 관내 참가업체 및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하였으며 발전 6사(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 한수원)는 발전기자재산업전을 구성하여 발전기자재장비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였다”고 말했다.

  “한ㆍ중 FTA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양국의 산업발전과 동반성장이 크게 강조되는 시점에 개최된 ‘2013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기계류 브랜드 전시회로 기계산업진흥회가 직접 전시회를 주관하여 한국관 참가형식보다 출품료, 각종 부대 장치비용 등이 25% 저렴했다”고 는 평가다.

  “직접 홍보 및 부스장치도 설치하여 참가업체들의 편의를 극대화하여 전시효과도 크게 제고되었다”면서 “내년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올 하반기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KINTEX 제1, 2전시장에서 ‘제19회 한국기계전(KOMAF)'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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