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후판價 인상, 헛소문?

(후판) 후판價 인상, 헛소문?

  • 철강
  • 승인 2013.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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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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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꾸준히 제자리만 형성해

  후판 시장에서 유통가격이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조선용도 마찬가지. 때문에 업계에서는 ‘후판만은 가격 상승 품목에서 제외’라는 말들까지 돌고 있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에 따라 업계에서는 후판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주문재 후판의 제품가격만이 톤당 2만~3만원가량 올랐을 뿐, 수입대응재 후판과 더불어 조선용 후판 가격은 제자리를 걷고 있다. 당초 톤당 2만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철강재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후판 가격도 상승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공급과잉 심화와 낮은 수요 덕분에 제품가격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수입재 후판도 국내 후판 가격 인상을 가로막는 한 요인으로 보인다. 현재 시중에서는 중국산 수입재 후판이 톤당 64만원의 가격대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판이 가격 상승할 요소가 없다”며 “중국산 수입재도 가격이 움직이지 않고 있고 국내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은 가격을 올린다면 사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인상 자체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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