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전년비 무려 12.6%p 상승
세아제강(대표 이휘령, 하재우)의 군산강관공장 가동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3년 기준 군산강관공장의 연간생산능력은 20만톤으로 올해 생산량은 17만톤을 달성, 가동률은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연산능력 10만톤, 실제 생산량 7만9,694톤으로 가동률 79.6%, 2012년 연산능력 20만톤, 실제 생산량 14만4,862톤으로 가동률 72.4%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전년비 무려 12.6%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강관공장 가동률 상승에는 제품 가격경쟁력이 강했던 점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산강관공장은 소사장제로 운영돼 인력에 투입되는 비용을 상당히 절감시키고 있다. 이는 곧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해 내수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세아제강이 일반 배관용 강관을 판매하는 대리점팀과 구조용 강관을 판매하는 특판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전문성을 살린 것도 내수용 제품 판매량 증대와 가동률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제강 측은 이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내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현 생산능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다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설비로는 대응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세아제강 군산강관공장에서 설비 증설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아제강 군산강관공장은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앞으로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