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임원전략)한금 - 온성민 상무

(마케팅임원전략)한금 - 온성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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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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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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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목표는 ‘고객이 우리를 찾을 때까지’”

고탄소강 냉간압연 전문 제조업체인 한금(대표 류호창)은 2014년을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금은 지난 2013년 국내외 적으로 어려웠던 철강시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한금의 온성민 상무를 만나 2013년 한해의 성과와 2014년 마케팅 전략을 살펴봤다.

Q. 2013년 한해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2013년은 전년 대비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외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축적된 기술과 포스코의 지원으로 2012년 대비 동등 이상의 성과를 얻은 한해였다. 특히 수출을 주력으로 한 제품들을 개발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해가 됐다.

Q. 2014년 설비투자 계획은?
국내 고탄업체 3사와 수입재의 범람으로 고객들의 수준은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고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분야 고객들의 요구수준에 맞추고 수입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극한 품질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 한금은 단순히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보다는 계측기 등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설비 투자에 노력할 계획이다.

Q. 내수시장이 점차 포화되면서 수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14년 수출 목표 및 계획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사들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요 고객들인 자동차와 부품사들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만큼 우리가 공급하는 고탄소강에 대한 이미지도 전 세계에 알려졌다.
1차적으로 한금은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 주력하며 수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우선 중국과 동남아, 중남미 등 자동차 조립 라인이 있는 시장에 영업력을 주력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기술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유럽시장에도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Q. 내수 목표 및 계획은?
올해 한금은 내수시장에서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품질은 물론이고 납기와 가격 등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한금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이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공장과 판매부문 등 전 분야에 걸쳐 고객 서비스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Q. 2014년 수요산업 전망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분야는 2014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한국GM, 쌍용차가 2014년 생산계획을 늘리고 있어 전체적으로 5~10% 성장이 예상된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를 결핍의 시대라 한다면 지금은 풍요와 잉여의 시대다. 그만큼 시장의 환경이 급변했고 제조업체들의 입장도 달라졌다. 이제 ‘혁신’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 돼 버렸다.
한금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를 앞세워 그간 소홀했던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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