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실적 증가 일등공신… 세계 시장서도 주목

  남선알미늄(대표 김시중, 이상일)이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협력업체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알루미늄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남선알미늄은 제22회 ‘올해의 GM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남선알미늄은 한국GM에 자동차 범퍼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 중 지난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한국GM이 출시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요 차량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남선알미늄은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에 자동차 범퍼를 공급하며 미국, 독일 등 글로벌 부품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남선알미늄의 실적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이달부터는 한국GM에서 말리부 디젤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선알미늄 이상일 대표는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번 한국GM의 우수협력업체로는 영신금속공업을 비롯해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엔지니어링 디젠스 지엔에스 휴맥스오토모티브 한국델파이 코렌스 광진 LG화학 LG전자 케이엠앤아이 한국에스케이에프씰 에스엘 성우하이텍 서울정밀 우신시스템 우일정밀 등이 선정됐다.

  한편, GM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거래 중인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 기술 선도, 품질 수준 및 서비스 강화,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