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판매 회복 청신호 시현
2월 판매 전월대비 11.3% 전년동월대비 2.1% 증가
특수강봉강 수요에 불을 당기는 요인 작용 기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병구) 발표 ‘2월 건설기계 생산과 판매실적’에 따르면 2월 굴착기 국내판매가 총 928대로 전월대비 30.2% 증가,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해 완성자동차에 이어 건설중장비 수요가 국내 특수강봉강 제품 수요에 불을 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표-참조) 표-<2014.1~2월 건설기계 판매실적> | <단위: 대, %> | ||||||||||||||
구분 |
월별 |
누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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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2013.2월 | 2014.1월 | 2014.2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국내판매 |
수출 |
소계 | |||||||
2013.1~2월 | 2014.1~2월 | 증가률 | 2013.1~2월 | 2014.1~2월 | 증가률 | 2013.1~2월 | 2014.1~2월 | 증가률 | |||||||
판매 | 굴착기 | 3,179 | 2,739 | 3,235 | 18.1 | 1.8 | 1,548 | 1,641 | 6.0 | 4,792 | 4,333 | - 9.6 | 6,340 | 5,974 | - 5.8 |
로우더 | 322 | 319 | 319 | - | - 0.9 | 74 | 76 | 2.7 | 531 | 562 | 5.8 | 605 | 638 | 5.5 | |
기중기 | 253 | 165 | 196 | 18.8 | - 22.5 | 266 | 176 | - 33.8 | 186 | 185 | - 0.5 | 452 | 361 | - 20.1 | |
콘크리트펌프트럭 | 86 | 85 | 89 | 4.7 | 3.5 | 71 | 90 | 26.8 | 80 | 84 | 5.0 | 151 | 174 | 15.2 | |
지게차 | 3,278 | 3,219 | 3,434 | 6.7 | 4.8 | 2,175 | 2,597 | 19.4 | 4,713 | 4,056 | - 13.9 | 6,888 | 6,653 | - 3.4 | |
천공기 | 21 | 22 | 17 | - 22.7 | - 19.0 | 8 | 6 | - 25.0 | 31 | 33 | 6.5 | 39 | 39 | - | |
총계 | 7,139 | 6,549 | 7,290 | 11.3 | 2.1 | 4,142 | 4,586 | 10.7 | 10,333 | 9,253 | - 10.5 | 14,475 | 13,839 | - 4.4 | |
*자료: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 |||||||||||||||
지난 1월에 이어 2월의 이 같은 굴착기 판매 호조는 월 500~600대 수준에 머물렀던 지난해 하반기 실적 대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특수강봉강업계 선두주자로서 세아베스틸 윤기수 부사장은 “완성자동차에 이어 현재 조선엔진 수요증가, 소형 건설중장비 수요는 괜찮다”며 “일반기계 국내판도 바닥권을 지나 상승하는 분위기여서 2분기 시장수요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올 1~2월 누계 굴착기 국내판매는 총 1,641대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를 나타냈다. 2월 지게차 국내판매는 총 1,411대로 전월대비 19.0% 증가 전년동월 대비 36.6% 증가했다.
더딘 국내외 경기회복 지표에도 불구하고 지게차 판매 상승은 지난달 12개월만에 최저 점을 기록한 실적에 대한 반작용과 불황타개를 위한 건설중장비업계의 판촉경쟁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건설기계 수출은 서유럽 북미 중국 등 기존 주력시장은 회복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기타아시아지역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중장비 완성차 수출물량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 수출현황을 보면 27개 유럽연합(EU) 국가 대상 수출이 59%를 점유하며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유럽 수출의 30%를 점유했던 러시아 수출은 유럽 내 수출비중이 23%로 하락한 가운데 수출금액 또한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했다.
서유럽 국가 SOC 투자 위주의 건설투자가 호조를 보이며 건설기계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부진이 이어지며 건설기계 수요시장 또한 동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2월 당월 중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41.4%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부품 및 CKD, 완성차부품 부문에서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지역 수출은 17.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경기 호조와 렌털산업의 회복으로 건설기계 수요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동수출은 3.9% 증가로 미미한 회복을, 중남미 수출은 여전히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