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차체 소재로 적합성 검증돼
서승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강기술 심포지엄 이용기술 주제 발표

  Lean Duplex STS강이 철도 차량의 자체 소재 적용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철도차량 차체 소재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철도차량의 차체에 신규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승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가진 대한금속·재료학회 주최, 제76회 철강기술 심포지엄 ‘Lean Duplex와 Ferritic 스테인리스강개 개발 및 이용기술 세미나를 통해 ‘Lean Duplex STS강의 철도차량 차체 적용성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서승일 연구원은 철도차량 용접 전문업체인 (주)진양테크를 통해 현대로템에 소재를 납품하고 있는 바 철도차량 차체의 루프 프레임, 사이드 프레임, 언더 프레임 등에서 기존 STS 301L, STS 304 대비 항복 및 인장강도가 우수하며 연신율은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나 철도차량 차체 소재로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Lean Duplex STS강은 기존 STS 300계 강종이 소둔과 조질압연을 거쳐 사용한데 비해 이 강종은 조질압연을 거치지 않고 소둔된 상황에서 바로 사용함에 따라 원가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Lean Duplex STS강은 고가 원소인 니켈(Ni), 몰리브데넘(Mo)의 함량을 낮춰 적정한 내식성과 낮은 가격을 특징으로 철도차량의 구조용 프레임 등으로 전망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