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안 KS 규격 획득할 것”

    304 스테인리스(STS)를 대체할 수 있는 포스코의 린듀플렉스 신제품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최점용 스테인리스 연구그룹 연구원이 제76회 철강기술 심포지엄에서  ‘PosSd STS 개발 및 이용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최 연구원은 PosSd STS(Posco Super Ductile Duplex STS)에 대해 “기존 400계와 200계는 성형성과 내식성 열위로 인해 범용 304 STS를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poStrip의 특장점을 활용, 304 STS와 유사한 수준의 성형성과 내식성을 갖는 고유한 린듀플렉스 제품인 PosSd STS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osSd STS는 연속주조∙열연공정을 모두 생략한 신기술인 ‘Strip Casting' 공정을 거쳐 제품이 생산되며 최종제품은 304 STS 수준의 내식성과 성형성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니켈 비중이 1~2% 수준이기 때문에 304 STS보다 경제성이 우수하다.

  이 같은 특징을 갖는 PosSd STS는 양식기(믹싱볼, 냄비, 뚝배기 등), 배관용 파이프(소방배관 등), 가정용 전자기기(냉장고 도어, 식기 세척기), 철도차량 부품(루프 패널, 사이드패, 도어 프레임 등), 씽크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향후 PosSd STS는 표면 연마재, 판형 열교환기, 철도차량 내장재 등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4분기까지 PosSd STS의 KS 규격 및 관련 인증을 획득할 방침이며 2015년 4분기에는 ASTM 규격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