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스테인리스·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 적용 가능한 엠보싱 처리기술 확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찾을 만큼...엠보싱 기술력 최상급 반석 위에 올려놔
대한롤(대표 김윤락)은 스틸 엠보싱(Steel Embossing) 설비 전문공급업체이다. 30일 경기도 반월공단 사업장에서 만난 이 회사 김윤락 대표는 “가전제품용 스틸 엠보싱 설비 공급”에 이어 “이제는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무늬, 3컬러 효과를 내는 건자재용 스틸 엠보싱 설비를 만들어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생산 공급하는 엠보싱 설비는 냉장고 뒷면과 측면 철판에 적용하는 엠보싱 처리
기술과 샌드위치 패널용 컬러강판에 엠보싱 처리하는 기술로써 엠보싱 기계장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참조)
처리 가능소재는 컬러강판에 이어 스테인리스강판, 알루미늄판재 등 다양한 소재에도 엠보싱 처리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엠보싱 기계장치의 특성은 두께 0.25㎜~0.45㎜, 코일 폭 1,350㎜, 단중 8,000㎏~9,000㎏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두께 0.45㎜ 냉장고 백판용 컬러강판을 엠보싱 처리 시 두께를 40미크론(㎛) 정도
끌어올린 0.49㎜로 가공이 가능해 철판의 진동 소음을 줄이고 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철판 자체를 엠보싱 처리에 따른 제품표면의 스크래치 발생 등 불량률을 획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롤은 1998년 4월 설립 업력은 17년 남짓하지만 남보다 배전의 노력결과로 국내산 엠보싱 기계설비를 이제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찾아올 만큼 최상급의 반석 위에 올려놨다.
김윤락 사장은 “피혁제품의 엠보싱 처리기술에서부터 시작해서 제지, 이제는 철강소재 등 다양한 재질의 제품 엠보싱까지 처리 가능한 고유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비납품 현황을 보면 중국 청도 하이얼(Haier)과 합비 하이얼에 2기를 공급했다. 국내는 DK동신, 비엔스틸라, 금하스틸, 동안스틸 등에 이 설비를 공급해 오고 있다.
현재 반월공단 사업장에서는 오는 8월 중순과 12월 납기를 목표로 엠보싱 설비 2기를 수주 받아 작업이 한창이다.
김윤락 사장은 “조각을 전공하다 보니 엠 보싱 기계장치 제작에 있어서는 남보다 한 발 앞선 눈썰미를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산 엠보싱 기계설비가 미국산과 일본산 엠보싱 기계설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상대적인 우위여서 해외 잠재 수출시장에서 영토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