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피엔씨 영업 활성화에 주안
신이철강(대표 김태진)의 기업회생인가에 대한 최종 결정이 8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신이철강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4파산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았고 최근까지 회생인가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채권단 등은 신이철강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및 공장 가동 외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 정확히 판단한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이철강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주력 계열사인 신이피엔씨 영업 활성화다.
신이피엔씨는 그간 도시가스공사에 들어가는 제품에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이는 신이피엔씨가 중소구경 제품을 요구하는 도시가스용 물량생산에 적합한 압출식 코팅설비를 가지고 있었고 올해 초 설비 합리화로 전용설비를 2기 이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플랜트 관련 수요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어 수출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신이피엔씨에 대한 집중과 함께 이중보온관 및 롤벤딩강관 사업 등 매각도 추진하고 있었다. 해당 계열사들은 투자 후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던 터였다.
다만 해당 계열사들의 원자재 구매 등을 그간 신이철강이 일괄로 진행했던 바 내부적으로 얽혀 있는 채무관계로 매각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민감한 부분이 많아 채권단들의 시각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긍정적으로 나오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