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이 대우조선해양과 시베리아 서쪽 야말 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 개발 사업 중 LNG운반선에 대한 총 176억원에 달하는 파이브 보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에서 캐나다의 티케이와 중국의 CLNG 합작사가 발주한 6척, 일본의 MOL과 중국의 CSLNG 합작사가 발주한 3척 등 금번 9척과 2분기에 계약한 1척 포함 총 10척의 170K급 Arc7쇄빙 LNG선으로서,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사업인 '야말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극지방용 쇄빙 LNG운반선 파이브 보냉재 납품 및 시공이 이루어지며 추후 잔여 호선에 대한 일괄 수주시에는 최대 25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상반기 신규수주에 비하여, 하반기에는 페트로나스 LNG-FPSO 초저온 보냉재 공급을 시점으로 조선소와의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그동안 지연되었던 프로젝트들과 조선 3사의 남은 물량 등을 고려하였을 때 올해 목표로 삼고 있던 신규 수주 4,0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