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및 언로딩 자동화 장치 설치
슈터 이송장치도 크게 개선
열간 형 단조 생산업체인 경진단조(대표 고석재)가 단조 자동화 설비투자 이후 생산성 향상은 물론 비용절감과 안전성 측면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회사 고석재 사장은 시중 경기가 어려울수록 ‘위기 속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남보다 한 발 앞서 나간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연말 설비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1분기 설비시공을 거쳐 현재는 생산성측면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성명이다.
설비공급사는 국내 단조설비 공급사인 동산공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진단조 관계자에 따르면 단조프레스에서 6축 로봇 6개 모터를 사용하는 서보시스템을 결합한 로딩 및 언로딩 자동화 장치와 가열로에서 단조프레스를 연결하는 소재 이동 통로가 되는 슈터 이송장치를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종전 시간당 300개 제품을 생산했는데 현재는 360개 제품을 생산 10% 이상 생산성 향상과 함께 비용은 10% 줄이고 수작업에서 자동화로 바꿔 종전 대비 안정성을 30%나 크게 개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진단조는 가열로에서 낙하되는 소재의 다양성을 고려 이를 집어주는 역할을 하는 그립퍼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진단조 측은 단조품 표면에 액체 분사를 통해 탈탄 층을 막아주는 효과로 이형제 분사까지 자동화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진단조는 6속 변속기 등 자동차 변속기 부품과 건설중장비 부품인 트랙슈 로라와 링크 등으로 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사업장은 경남 김해이며 종업원 100여 명, 2013년 매출외형 1,500억원, 올해도 1,500억원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