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 2014’ 현장을 돌아보며…

‘KISNON 2014’ 현장을 돌아보며…

  • 철강
  • 승인 2014.10.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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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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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종헌 기자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 2014)’이 열렸다.
4일간 현장을 취재하면서 부스별 특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시회 참여업체들의 이모저모 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철강금속 소재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대응, 신제품과 신기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느꼈다.

  3회째인 이번 KISNON 2014 관람객은 3만여 명으로  2회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업체를 비롯한 해외 철강업체들의 참여가 예년에 비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상담이 예상외로 많이 이루어져 또 다른 의미 있는 성과로 풀이된다.

  각 사별 이번 전시회 특징은 포스코는 고객사의 성공사례를 담아내는 솔루션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강조했고 현대제철은 나선형 구조로 배치해 친환경 제철소와 핫스템핑 기술을 적용시킨 제네시스를 소개했다.
대창은 청동 종과 동 어망을 소개했고 고려아연은 태양광의 핵심소재 희소금속, LS-Nikko는 생활 속의 소재와 금괴를 소개했다.

  성은스텐레스는 스테인리스 H형강, 우영산업은 양두 밀링 톱, 남양테크는 만능 톱 기계, 신한과학은 초스피드 금속성분분석기, 하이스틸은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 천연가스 개발에 공급하는 롤벤드 에너지용 강관을 소개했다. 또 철강유통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야드 서기영 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얻은 직원들의 자신감이 향후 영업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강과 무계목강관을 취급하는 중국업체들도 눈 여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건설중장비전에서는 2007년 미국 밥캣(Bobcat)사를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가 ‘Everying Possible’이라는 타이틀로 나무를 심는 데 있어서 종전 사람이 손으로 하던 일을 기계를 통해 모든 일을 척척 해낼 수 있는 장비를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은 PC와 모바일 ICT 기술을 접목한 장비 통합운영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최고 성능의 어태치먼트를 선보였다.

  아무튼 전시 부스를 돌아본 결과 참여 업체들이 과거 만들어 놓으면 무조건 제품이 팔린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적극적인 자사 및 제품 알리기와 함께 어려운 경영 탈출구를 찾아내려고 고심하는 모습을 여실히 읽을 수 있었다. 2년 후 KISNON 2016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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