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민철강 박민식 사장, “사람 중심 친화 경영”

(인터뷰) 유민철강 박민식 사장, “사람 중심 친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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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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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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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간다

  2014년 12월 김포 학운4산업단지 내 신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백년대계를 위한 두 번째 발걸음을 딛는 유민철강.

  이 회사 대표인 박민식 사장은 ‘사람 중심 친화 경영’을 통해 고객들이 항상 찾는 기업을 만들겠는 포부를 안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는 핵심을 직원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다.

  지난 11월 24일, 본지 기자는 새 출발을 한 달 앞두고 있는 유민철강 신공장을 찾아갔다. 공사 중이었지만 박 사장의 경영관이 담겨 있는 사옥 구조를 살펴보고 박 사장에게 그 의미와 차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유민철강 박민식 사장

  ■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완성된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사무동과 공장동은 다 완성됐다. 오는 12월 초 바닥다지기, 사무동 내 OA 배치, 구 본사에 있던 제품 이동 등을 마치고 같은 달 중순부터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 사무동 모든 부분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 느껴진다.

  정확한 의견이다. 사무동과 공장동 외형은 물론 내부구성까지 본인이 직접 하나하나 신경 쓰고 결정했다.

  우선 사무동 내부는 타공기법이 반영된 벽을 일부 배치해 예술적인 느낌을 살렸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벽 색깔도 선정했다. 또한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조명 구성, 유리벽으로 구성한 회의실이나 사무 공간, 직원 휴게실과 샤워장 등은 유민철강이 정말 회사다운 회사라는 사실을 일목 대변할 것이다.
▲ 유민철강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건물동 외관이다.

  직원 개개인 책상과 의자는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배치하고 사장실도 직원들과 똑같은 사무기구를 사용할 것이다.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버리고 직원들과 허물없이 평행선상에서 움직일 생각이다.

  사무동 외부는 유민철강의 열정을 느낄 수 있도록 붉은 색으로 사각형을 새겼다. 최근 업계 한 대표이사는 얼마 전 스틸앤메탈뉴스에 게재된 자사 기사, 사진을 보고 본인에게 전화해 “붉은 색 사각형이 꼭 각관 같다”라고 해 한참 웃은 적이 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강관 유통업체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다.

  ■ 공장 규모가 놀라울 만큼 크다.

  이 정도 규모는 동종업체 중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규모뿐만 아니라 내부구성을 살펴보면 유민철강이 고객을 얼마만큼 배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고객휴게실이다.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적재하는 동안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는 것이 다반사다.

  본인은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휴게실을 마련했고 매일 신문이나 잡지 등을 넣어 유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쇼파도 횡렬로 배치해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했다. 솔직히 모르는 사람끼리 마주보면 너무 어색하지 않은가. 이처럼 소소한 부분까지 배려해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 가공공장동도 눈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제품 가공문의가 많이 들어왔는데 설비가 없어 외주로 의뢰했다. 이 부분을 자사에서 소화할 것이고 지금 추세로 볼 때 설비를 더 추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문인력을 배치해 시시각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 영업계획은.

  지금은 구조용강관이 중심이지만 차후 배관용강관 판매량까지 늘릴 것이다. 또한 가공물량까지 늘어난다면 공장을 새로이 지어야 할 것이라고 보인다. 영업인력은 임원급 1명과 대리급 이하 직원 1명을 추가해 본인 포함 총 5명이 움직일 것으로 차후 인원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전일대에 빠른 시간 내 서비스가 가능하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유민철강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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