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및 내수도 각각 증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액은 489억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0.1%, 국내판매 7,6%, 수출액 0.6%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하반기 주요업체의 부분파업 돌입에 따른 생산차질이 있었지만 내수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0.1% 증가한 452만5,000대를 기록했다.
2014년 자동차산업 실적 (단위 : 천대, 억달러, %) | |||||||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잠정) | ||||
증감률 | 증감률 | 증감률 | |||||
생산 | 4,657 | 9 | 4,521 | -0.9 | 4,525 | 0.1 | |
수출 | 3,152 | 13.7 | 3,089 | -2.6 | 3,061 | -0.9 | |
(금액) | 472 | 4.2 | 486 | 3.0 | 489 | 0.6 | |
부품(금액) | 246 | 6.6 | 261 | 6.0 | 266 | 1.9 | |
국내판매 | 1,541 | -2.5 | 1,540 | -0.1 | 1,658 | 7.6 | |
국산차 | 1,410 | -4.4 | 1,382 | -2 | 1,443 | 4.4 | |
수입차 | 131 | 24.6 | 158 | 20.4 | 215 | 36.1 | |
*산업통상자원부 |
완성차 수출금액은 RV의 수출비중 증가 등에 따른 평균 수출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한 489억달러로 사상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GM 쉐보레 브랜드의 서유럽 철수에 따른 한국GM의 수출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주요시장인 미국이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로 꾸준한 자동차 수요 회복과 국산차 품질경쟁력을 높여 17.1% 증가한 79만8,000대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시장은 6년 연속 자동차 수요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의 단계적 철수로 14.7% 감소한 31만9,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내수판매는 신차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레저용차량(RV) 수요확대 등으로 전년에 비해 판매가 7.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