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탈형 데크 수주 경쟁 본격’

데크 업계, ‘탈형 데크 수주 경쟁 본격’

  • 철강
  • 승인 2015.03.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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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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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크 업체 8개사 중 4개사 생산
수주 경쟁으로 데크 4개사 물량 나누기 불가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올해 탈형 데크 수주 경쟁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현재 데크 제조업체 8개사 중 4개사(덕신하우징, 동아에스텍,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가 탈형 데크를 생산 및 준비 중에 있다.

  지난해 탈형 데크는 덕신하우징과 동아에스텍이 각각 ‘에코데크’와 ‘이지강판 탈형데크’ 라는 브랜드로 시중 건설 수요를 확보했다.

  하지만 올해 제일테크노스와 윈하이텍이 탈형 데크 생산을 준비 하고 있거나 완료했다.

  현재 제일테크노스는 멀티데크(Multi deck)라는 이름으로 탈형 데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미 제일테크노스는 앵글 브릿지 스페이서 및 이를 이용한 탈형 데크 관련 특허, 쐐기형 스페이서 및 이를 이용한 탈형 데크 관련 특허, 채널 매립형 스페이서 및 이를 이용한 탈형 데크에 대한 특허권도 취득했다.

  윈하이텍의 경우 43억원 규모의 공장동 증축 및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번 공장 증축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공장동과 생산설비 1개라인을 증설한다. 이 생산설비에서는 자사 제품인 엑스트라데크(EXTRA DECK)를 비롯해 신제품 탈형 데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탈형 데크 수주 경쟁이 지난해 보다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탈형 데크 수요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장 대표적이다. 지난해 LH의 탈형 데크 사용 방침으로 민간 건설사들도 이전보다 탈형 데크의 수요를 늘려 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탈형 데크를 생산하지 않고 있던 제조업체들도 개발을 할 수밖에 없었다.

  데크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탈형 데크가 지난해 2개사 생산에서 올해 4개 업체로 늘어나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며 “한정적인 탈형 데크 수요에 제조업체들이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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