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업계, 금속기와 업체와 Win-Win 전략 나서

냉연 업계, 금속기와 업체와 Win-Win 전략 나서

  • 철강
  • 승인 2015.05.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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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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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튼티드 포스맥 적용으로 건축업계 각광
금속기와, 수출 위주에 내수 경기 영향 덜 받아

  최근 냉연 업계가 국내 금속기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건축자재인 금속기와의 경우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일부 금속기와 업체들은 전체 수출의 50% 정도를 아프리카로 수출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연관산업군 보다 내수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

  금속기와 업체들이 내수 경기의 영향을 덜 받다 보니 냉연 업계는 금속기와 업체들 중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서튼티드(대표 이정재)는 포스코강판과 지난해 협약을 맺고 포스맥과 포스졸의 판매를 확대하며 건축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포스맥은 포스코 고유의 기술로 개발된 내식성이 매우 우수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다. 도금 부착량이 일반 아연도금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한 제품이다.

▲ 포스맥 컬러강판을 외벽에 시공하는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곶자왈 빌리지' 조감도


  포스졸은 국내 최초 200μm 후도막 강판으로 도막두께는 일반 아연도금강판 도막의 8배나 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내후식성, 내식성, 내약품성이 우수하다. 도료의 강한 탄성으로 우천시 흡음 기능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냉연 업계는 금속기와 업체인 페루프와 로자산업과의 제품 거래량을 늘리고 있다. 해당업체들은 전통적인 기와모양이나 목재타일 형상의 지붕재를 갈바륨을 이용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제품들은 갈바륨을 바탕으로 천연 화산석을 도포해 생산된다.

  이처럼 냉연 업계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건자재용 제품의 수요 감소에 금속기와 업체들과의 제품 거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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