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계 수요 소폭 증가 전망

하반기 기계 수요 소폭 증가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5.06.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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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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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관...‘기계산업 수출동향 점검’에서 밝혀
하반기 기계 수요 소폭 증가 전망

  산업부 주관 최근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마련된 ‘기계산업 수출동향 점검’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세계경기가 완만한 회복세 진입에 따라 기계류 수요가 미흡하지만 소폭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출회복 긍정요인은 EU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 등이 회복되면서 완만한 상승이 전망됐다.

  특히 유럽 제조업은 장기간의 침체기, 대출규제로 기계설비 노후화가 심하고 주요국 제조업의 침체기, 가동률이 상승하여 실질적인 교체수요가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표-1 일반기계 수출동향 및 전망 <단위: 백만달러, 전년동기대비, %>
구분 2014년 실적

2015년 실적 및 전망

연간 1분기 실적 2분기 전망 상반기 전망 3분기 전망 4분기 전망 하반기 전망 연간(전망)
금액             48,345       11,833       12,640       24,473       12,303       12,830       25,133       49,606
증감률 4.2 1.7 1.0 1.4 3.0 4.6 3.8 2.6
*자료: 기계진흥회            

  반면 수출부진 요인은 미국경기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그동안 엔저의 누적된 영향이 하반기에 지속돼 기계류 수출 회복의 제약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저에 따른 중국과 동남아시장 등에서 경쟁심화와 유가하락 장기화에 따른 산유국 투자 위축 여파로 수출회복 부진 요인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이 자동차, 항공기, 에너지 등 투자확대가 기대돼 기회요인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작기계를 비롯한 건설기계 수출증가가 예상됐다.

  중국은 중국 인민은행 발표, 2015년 경제성장 및 소비자물가가 각각 7.0%(기존 7.1%), 1.4%(기존 2.2%)으로 하향 조정돼 기계설비수요 증가세 둔화, 자국산 기계설비 조달 증가, 엔저로 인한 일본산 제품 경쟁력 증가 등으로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세안지역은 저렴한 인건비, 풍부한 노동력, 높은 경제성장 등으로 수출확대를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건설, 중동지역은 이란 핵 협상 타결 및 박대통령 중동방문 등으로 하반기 호조로 전망됐다. 
표-2 일반기계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 <단위: 억불, %>
구분 2015.1월 증감률 2월 증감률 3월 증감률 4월 증감률 5월 증감률 1~5월 누계 증김률
일반기계 39.7 7.8 35.6 -3.2 43.0 0.8 45.6 1.8 39.0 -4.4 203.0 0.5
원동기 및 펌프 6.1 -2.5 5.7 -7.6 7.0 4.9 6.8 -5.0 5.7 -15.1 31.4 -0.8
냉동공조 3.5 0.4 2.9 -1.2 4.5 -3.5 5.0 21.9 3.3 8.1 19.1 10.4
공작기계 2.3 33.2 1.9 -0.6 2.3 2.7 3.4 17.5 2.1 -16.4 12.0 11.3
건설광산기계 5.3 5.7 4.7 -18.5 5.4 -19.7 5.6 -15.1 4.5 -22.9 25.5 -19.2
기계요소 3.8 8.7 3.7 12.2 4.2 13.6 4.4 10.8 3.8 8.4 19.9 13.4
금형 3.0 7.9 2.6 2.7 2.5 -15.0 2.4 -17.6 2.2 -23.5 12.7 3.4

  올해 일반기계 경기는 성저하고(上低下高) 경기패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반기계 수출경기 여건은 중국의 성장속도 둔화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 일본의 엔저에 따른 자국 내 조달증가 및 글로벌 가격경쟁력 회복, 유럽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감소 등 기계산업 수출에 불리한 여건이라는 분석이다.

  기계류 수출가격은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나 5월에 소폭 감소했고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나타났다.

  기계류 수출동향 및 전망은 2010~2011년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2년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출증가율이 5% 이하로 크게 떨어졌다.(표-참조)
표-3 일반기계 주요 지역별 수출실적             <단위: 억불, %>
구분 2015.1월 증감률 2월 증감률 3월 증감률 4월 증감률 5월 증감률 1~5월 누계 증김률
대세계 39.7 7.8 35.6 -3.2 43.0 0.8 45.6 1.8 39.0 -4.4 203.0 0.5
중국 9.2 17.8 6.6 -21.1 9.2 -5.9 8.8 -13.5 7.4 -15.8 41.2 -8.3
일본 2.2 -11.4 2.1 -7.1 2.3 -5.0 2.2 -8.9 2.2 -15.5 10.9 -9.7
미국 6.2 14.3 5.6 6.8 7.0 22.3 7.3 11.3 6.4 2.2 32.6 11.3
EU 4.4 -5.5 4.0 -8.0 4.3 -8.6 4.5 -16.7 4.6 -5.9 21.9 -9.1
중동 3.4 6.8 3.5 16.7 4.2 -13.1 6.5 70 3.9 4.9 21.5 15.9
중남미 2.4 -8.8 2.4 -6.8 2.7 -3.6 4.7 61.2 4.7 79.5 16.5 25.1
아세안 6.3 36.6 5.8 29.9 6.8 35.1 5.5 -2.6 4.6 2.7 29.0 19.6

  2014년에는 연간 4.2% 증가에 그쳤고 2015년 1~5월에는 20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를 달성했다.

  과거 대표적인 주력 수출품목인 건설기계는 중국의 수요정체로 수출이 부진한 반면 기계요소 등은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기계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원/100엔 환율은 953원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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