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증설·수익 구조 매력적... 비철價 약세는 '발목'

고려아연, 증설·수익 구조 매력적... 비철價 약세는 '발목'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5.07.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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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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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주가가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증설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는 매력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최근의 비철금속 가격 약세로 주가는 기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목표 주가는 53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 의견은 ‘Hold’로 하향했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2016년 생산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고려해 동사에 대한 목표 주가 53만원을 유지하나, 최근 주가 상승으로 현재 주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고, 비철금속 가격 조정으로 단기 모멘텀이 약해진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했다)"고 전했다.

  최근 그리스 위기 확대와 중국 주식 시장 급락 등의 부정적 요인이 부각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아연과 연, 구리 가격은 최근 고점 대비 각각 -18.6%, -17.6%, -14.1% 하락했고, 금과 은 가격도 -5.4%, -13.6% 하락했다.

  한편 변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139억원, 영업이익 1,862억원, 순이익 1,4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4%, 0.9% 하회, 영업이익은 3.4%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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