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국내건설수주 사상 최대 예고

15년 국내건설수주 사상 최대 예고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5.07.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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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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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주액 12조원... 2016년도 건자재 업황 호황

  국내건설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건자재 업황 호황이 201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2015년 5월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 규모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5%가 늘고, 1~5월은 4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전 사상 최대치였던 2007년 5월 누적이었던 37조1,000원을 상회한 것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8일 발표한 건설수주액도 누적 기준 58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3%가 증가했고, 토목도 16조1,000억원으로 5.1%가 늘어났다.

  하나대투증권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택, 토목, 건축(상업 및 생산) 시설 투자가 증가할 하반기까지 고려할 때, 3개 부문이 모두 증가하며 2000년대 이후 최대 수주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낳는다"면서 "바야흐로 건자재 전성기다"라고 강조했다.

  건설수주는 약 3년간의 건설기성으로 연결되고, 건설기성이 인식되는 기간에 건자재 기업의 매출이 발생한다. 따라서 최소 약 2년간 건자재 시장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 수급이 빠듯할 수밖에 없는 상태여서 시멘트, 레미콘 등 공시 가격이 있는 건자재의 가격 상승 압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최상의 상태라고 채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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