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Touch, No Alone, No Enter
국내 대표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업체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창원공장에 ‘3 No’ 정책을 통해 공장 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
'3 No'는 No Touch, No Alone, No Enter를 뜻하는 것으로 함부로 만지지 말고, 혼자 다니지 말고, 아무데나 들어가지 말자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공장내 이곳 저곳에 스티커를 붙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재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4조 3교대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연 26만톤의 STS 냉연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포스코에 이어 국내 2위의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현대비앤지스틸은 400계 생산·판매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STS 400계는 300계에 비해 수익성이 우월하며 니켈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최근 스테인리스 시장 불황에 따라 설비증설을 통한 생산성 확대보다 다른 분야로의 사업확대를 통한 이익개선을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년 150억 규모의 설비투자를 4년간 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신규 설비증설이 아닌 기존의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