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31까지 고양 KINTEX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기계산업진흥회 등 공동 주최
제조업 스마트공장 구현 위한 벤치마킹 기회도
슬로건...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 통한 새로운 비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주최하는 ‘제3회 한국산업대전이 오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한 ‘2015 한국산업대전 & 기계의 날 기자간담회’가 21일 1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제조업의 디지털화와 산업의 디지철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지멘스를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이 전개되고 있고 국내는 산업부와 미래부가 중심이 돼 제조업 3.0 디지털공장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산업현장의 스마트 생산라인 구축뿐만 아니라 정밀금형인 뿌리산업 및 금형 협력사까지 산업생태계가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의 관심이 촉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대전은 2011년 정부의 MICE산업 육성 정책에 의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자본재산업 통합전시회로 출발하여 ‘대한민국 브랜드전시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Global Top 우수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자리 매김 하여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다시 찾는 ‘아시아의 하노버 메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에서는 16만명의 참관객, 약 46억불의 계약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3회 전시회는‘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 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된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제조강국인 독일(인더스트리 4.0), 미국(첨단제조업국가전략), 중국(중국 제조 2025) 등이 세계 제조업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제조업의 기반산업인 기계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의 생산제조 기술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부응해 마련된 스마트공장 특별 전에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리드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멘스는 그 동안 독일 하노버메세에서만 보여주던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장비와 제품, 솔루션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여 미래 제조업이 나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길’ 이라는 포럼도 개최하여 이해를 돕는다. 최근 방한한 지멘스 조 케저 회장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한국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위한 1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지멘스의 대규모 참가는 미래 한국형 스마트공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 참여 및 관람을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킨덱스간 08시30분~18:00까지, 합정역에서 킨덱간 08시30분~18:00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 주요 출품업체...주로 어떤 업체가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계, 우진프라임, 지멘스,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삼익THK, 헬셀, 와이지원, 삼진정공, 한화테크윈, 현대중공업 등이 기계와 IT가 융합되어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스마트공작기계를 비롯하여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선도기술들이 대거 소개된다.
● 통합전시회 구성은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한국기계산업진흥회)’을 비롯한 ‘서울국제공구전(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금속산업대전(한국전람)’, ‘로보월드(한국로봇산업협회)’ 등 4개의 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로 34개국 1,286개 사가 킨텍스 전관을 사용, 10만㎡ 규모로 개최되는 기계산업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전시회다.
한국산업대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계전’은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등 분야별 12개 전문전시관으로 구성, 22개국에서 561개사가 총 2,480개 부스규모로 개최되며,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에 맞추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수요를 창출하고자 스마트공장 특별전, IT융합·3D프린팅 산업전, 드론산업전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 부대행사는 어떤 것들이
부대행사는 ‘한국산업대전 개막식’,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 ‘기계의날 포럼’ ‘제조업 혁신 포럼’ ‘제12회 유비쿼터스&지능로봇 국제컨퍼런스’, ‘제2회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수출상담회’와 ‘드론체험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된다. 관련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계산업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식에서는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이 거행되며, 타이타늄(Ti) 잉곳의 제조를 위해 용해로부터 성형에 이르는 생산설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타이타늄 전문 제조업체 (주)케이피씨엠이 전량 수입해 오던 발전소용 소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공로로 (주)케이피씨엠 안장홍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 글로벌 스마트공장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지멘스, 자동차용 화스너 전문 제조업체인 삼진정공, 조선사업을 비롯한 해양, 플랜트, 엔지기계, 건설중장비 등을 생산하는 현대중공업 등 45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02년 산·학·연 공동으로 제정한 ‘제14회 기계의 날’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기계의 날 개막관련 행사로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