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2015에서의 아쉬움

스틸코리아 2015에서의 아쉬움

  • 철강
  • 승인 2015.11.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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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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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승욱 기자
  ‘스틸코리아 2015’가 10월 29일 대전벡스코센터에서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본지가 후원하는 행사라 협회 담당인 기자는 물론 본지 기자 4명이 신속한 취재를 위해 10월 29일 대전으로 향했다.

  이번 행사는 권오준 철강협회장의 제안으로 대한금속학회와 함께 공동 개최됐다. 산학연이 합동으로 철강 및 연관산업의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며 개최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행사 당일 원래 권오준 철강협회장이 직접 개회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바쁜 일정 관계로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이 대독했다. 권 회장이 참석했으면 업계 전반에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당일 행사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전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며 작금의 철강산업에 닥친 위기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전문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 역시 하나 하나 다 기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열정들이 모여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뿌듯했다.
다만 이번 행사가 많은 언론인들의 관심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행사 당일 본지 취재기자를 제외하고 다른 언론사 기자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뤘고 행사 장소 역시 대전이라 이해할 수 있었지만 주최 측의 노력으로 조금 더 홍보에 힘을 썼음 어떨까 생각해봤다.

  또한 취재에 있어서도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등 몇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행사가 올해로 끝이 날지 내년에도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내년, 후년에도 계속해서 개최된다면 신속, 정확한 보도를 위해 주최 측이 조금 더 세심한 배려를 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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