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조선산업, 실적 개선 일러

2016년 조선산업, 실적 개선 일러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5.11.19 14:16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탱커, LPG선 중심의 차별적 선박 수요 성장

  내년 조선산업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로, 실적 개선은 2017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내다봤다.

  대형 조선 3사와 현대미포조선의 합계 2016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70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망됐다. 대형 조선 3사의 해양플랜트 인도가 2016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므로 실적 개선은 201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이어 탱커와 LPG선 수주 잔고를 갖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이 차별적 이익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16년 조선업 전망은 탱커와 LPG선 중심의 차별적 선박 수요 증가로 예상된다”면서 “해양산업과 벌크선, 컨테이너선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선가 전망은 탱커와 LPG선, 컨테이너선 선가는 2015년과 2016년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벌크선 선가는 지난해보다 5~10% 하락할 것으로 보고서는 하나금융튜자는 내다봤다. 또 운임은 탱커와 LPG선은 10%가량 상승하는 반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운임은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건설 경기 부진과 원자재 수요 감소로 벌크선 운임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