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SSC, 新성장동력을 찾아라

냉연SSC, 新성장동력을 찾아라

  • 철강
  • 승인 2015.1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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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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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증설부터 사업다각화까지
단순 일반 유통판매 수익률 확보 어려움 커

  최근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단순 일반 유통판매를 넘어 가공 서비스와 사업다각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설비 증설을 통해 고객사들의 가공 물량 확대를 비롯해 서비스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 냉연판재류 외 알루미늄을 사용해 건설 연관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산 CR 등 냉연판재류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일반 유통 판매로는 수익률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연관수요업체들은 경영난으로 인해 저가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국산 제품의 수요도 줄고 있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업체로는 대표적으로 대한철강(회장 박종구)이 있다. 대한철강은 충남 당진공장의 슬리터 1기를 증설하고 재고 창고동을 확장해 고객사들에 대한 납기 및 대응력을 높였다. 대한철강은 신설비 도입으로 기존에 보유했던 슬리터기 2대 외에 1대를 추가해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철강은 오는 2017년 말까지 180억원을 투입, 당진 송산2일반산단 내 2만2,857㎡의 부지에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로는 영진철강이 자사 당진공장에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적용한 공장과 전시관을 짓고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홍보에 나서고 있다.

  노벨리스의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샌드위치 패널은 기존 컬러강판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3분의 1수준으로 가벼워 하부 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고 시공이 수월하다. 알루미늄 패널로 만든 지붕을 사용한 축사는 홑강판 기준 일반 축사나 창고보다 실내 온도가 평균 4.5도가량 낮아 하절기 폭염 등에 따른 가축의 폐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냉연SSC 한 관계자는 이전처럼 제품을 판매해 수익률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설비 증설이나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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