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성공 마케팅으로 불황 돌파

철강업계 성공 마케팅으로 불황 돌파

  • 스틸마켓
  • 승인 2016.02.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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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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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마케팅으로 불황 극복

  철강업계가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맞아 판매진작을 위한 이색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기존의 판매방식만으로는 불황을 타개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으로 판매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현재 철강업계의 마케팅 강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변화된 마케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코는 보다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직접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솔루션 마케팅을 벌이고 있고 철강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들의 전시회인 오토쇼에 참가하는 등 보다 고객들에게 밀접하게 다가서는 모습이다.

  동국제강 역시 수요가들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내에서 최초로 B2B 시스템에서 B2D 시스템으로 전환했고 디자이너를 공략하는 등 설계 반영이 되도록 애를 쓰고 있다. 또한 코일철근 역시 고객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중요시 한 것으로 고객 니즈를 앞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업계에서 노력하고 있는 부문은 바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품질 관리를 통한 니즈 실현이다. 브랜드 제품과 품질 관리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품질경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매 다양화 노력은 유통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각종 관련 제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는가 하면 인터넷 판매를 통한 고객 접근성 강화를 꾀하는 업체들도 있다.

  이러한 철강업계의 판매 패러다임 전환은 결국 생존을 위한 업계 내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값싼 중국산 제품들이 판치고 있는 시장 내에서 국내 업체들은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색다른 판촉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 새로운 인식의 전환으로 삼고 긍정적 에너지로 삼는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차강판, 전시회 마케팅 車강판 경쟁력 뽐내
철강사 최초로 북미오토쇼 참가

  지난 1월 12일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 세계 각국 기자를 대상으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press conference)에 내로라하는 글로벌 자동차사들이 한데 모여 각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과 기술력을 총 집약시킨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렇게 모터쇼에서 자동차사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을 때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김원기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과 김교성 상무가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생긴 이래 최초로 철강사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것.

  ‘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철강공급사를 넘어 솔루션 파트너로)’라는 네온사인 아래 수십 여 명이 운집했다.

  “포스코는 더 이상 단순 철강 공급사가 아닙니다. 완성차 생산의 A부터 Z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는 ‘토털 솔루션 파트너’로서 고품질 소재에 기반한 성형·용접 등의 이용기술(application technologoy)은 물론 상업적 지원(commercial support)에 이르기까지 진일보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 친환경-경량화 모토를 달성함에 있어 최상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02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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