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맞춤교육, 1월 25일~27일 실시
철강 제조공정, 철강제품 이해, 마케팅 전략, 경쟁사 분석 등 다양한 주제
쉬운 설명과 동영상 활용, 이해도 높여
본지(本紙)는 철강금속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들을 위한 맞춤교육을 시작했다. 그 첫번째 수료생들은 삼우그룹의 신입사원들로서 교육을 통해 삼우그룹의 사업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1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 본지의 첫번째 맞춤교육에 삼우그룹의 신입사원 11명이 참여했다.
현대제철 스틸서비스센터(SSC)로 유명한 삼우그룹(이하 삼우)은 휠(Wheel)과 스틸밴드(Steel Band) 제조사로서 더 먼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산세코일(PO Coil)로 사업영역을 넓혀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삼우의 사업영역이 휠, 스틸밴드, SSC, PO코일 등으로 무척 넓기 때문에 삼우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철강산업과 철강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본지는 삼우의 특성과 '신입'사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컨텐츠를 만들고 강사진을 구성했다.
삼우의 당진본사에서 시작된 1월 25일 교육 첫날의 1교시는 본지 정하영 편집국장의 '철강과 철강산업의 이해-인류의 역사는 철강으로 통한다'였다.
정하영 국장은 1986년 한국강관(현 휴스틸)에 입사하며 철강업계의 문을 두드렸으며 본지와 22년 동안 함께한 '철강쟁이'이다.
정 국장은 인류 문명과 철강, 철강 제조공정과 제품, 철강산업 최근 동향, 철강시장 환경변화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철기시대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삼우 신입사원들에게 소개했다.
2교시는 김은직 전(前) 코스틸 전무의 '철강제품의 이해 - 판재류&강관'이었다. 삼우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는 '전공수업'인 것이다.
1981년 포스코 마케팅 본부에 입사하며 철강과 연을 맺은 김은직 전무는 30년이 넘게 철강을 다룬 전문가답게 신입사원인 수강생들에게 철강제품 생산 순서, 열연코일, 후판, 강관, 냉연제품, 표면처리 제품 등을 설명했다.
1월 26일 교육 둘째 날의 1교시는 철강산업연구원 손영욱 대표의 '철강 마케팅 입문'이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책임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수석연구위원 등으로 연구활동에 매진해 온 손 대표는 기업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필요한 거시환경분석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2교시는 본지 곽종헌 취재2팀장의 '철강제품의 이해 - 봉형강, 특수강봉강, 선재, STS, 단조 등'이었다.
1991년 연합철강(동국제강과 합병한 유니온스틸)에 입사하며 철강업계에 뛰어든 곽종헌 팀장은 본지와 21년 동안 함께하며 철강인의 길을 가고 있다.
곽 팀장은 철강 원료 및 반제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봉형강·특수강봉강·선재 등의 철강제품, 수요산업, 마켓 트렌드까지 강의 내용을 넓혀 갔다.
2교시까지 마친 수강생들은 다음날 현장 견학을 위해 경주로 향했다.
1월 27일 교육 마지막 날에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포항의 포스코에서는 열연, 선재, 후판 공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 동국제강에서는 제강과 형강공정을 둘러볼 수 있었다.
수강생들의 수요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현대중공업 견학은 아산관에 들른 후 버스를 타고 조선 공정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현대자동차 견학은 전시실 관람, 생산라인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동영상을 활용한 강의 덕분에 제선·제강 공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마케팅 전략 중 경쟁자 분석은 참 흥미로웠다. 삼우의 경쟁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재무제표 등을 이용해 강점과 약점을 도출해 내는 법을 배웠다. 매우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지의 맞춤교육에 대한 신청 및 문의: 기획조사팀 정강철 차장
02-583-4161(ext.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