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자동차 판매량이 저유가 및 저금리 영향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134만대를 기록하며 계절 조정 연환산 판매량(SAAR)이 2000년 이후 최고치인 1,750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2월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지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포드(20%), 혼다(13%), 닛산(11%)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2월의 급격한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간 판매 증가율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균거래액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고 인센티브 진출이 급증했는데 이는 자동차 업체들이 이윤을 줄이고 판매를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
또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연간 판매증가율은 전년도 6%에 크게 못 미치는 2.1%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