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솔루션마케팅 적용...공동 마케팅 등 시너지 극대화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인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을 개발해 8일 출시했다. 이 차량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포스코의 고강도 자동차강판이 대거 적용됐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핵심 모델로 작년 6만4천여대가 판매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내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부터 신강종 개발·적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쌍용자동차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티볼리 마케팅 성공을 기반으로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우수 품질의 강재뿐만 아니라 성형·이용기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쌍용자동차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활동 결과 티볼리 에어의 차체(BIW, Body in White)에도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고강도강이 약 71% 적용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술협력과 판매 확대라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하였으며, '쌍용자동차-포스코 파트너십 증진 협의체'를 운영하여 공동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양사 협의체에서는 신강종 개발·적용이라는 기술 측면의 협력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 및 홍보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3월15일부터 18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쌍용자동차 관계자들이 티볼리 에어의 판매 확대를 위해 공동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