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부진 속 니켈 2주래 최저치 부근에서 마감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했던 미 비농업 증가가 160,000명 증가로 에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투심 위축되었고 주말에 있을 중국 무역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속에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주간기준 큰 폭의 하락마감하였다. 비철금속 중에서도 니켈의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이는 펀드들이 니켈 공급이 수요를 지속초과하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매도물량 중에는 기존 롱 포지션에 대한 청산 매도 포지션이 대부분이었는데 펀드 소속의 한 트레이더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펀드들의 니켈 롱 포지션합계는 40,055 라뜨로 4월초 21,000라드 대비 2배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미 고용지표 후 시장참여자들은 달러화를 매도하기 보다는 미 경제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며 원자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주말에 있을 중국 지표에 대한 우려 역시 원자재 가격에 지속 압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중국 무역지표의 큰 반전 없이는 전기동 및 여타 비철금속의 추가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