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현대차 파업 시각 ‘부적절’

근로자들, 현대차 파업 시각 ‘부적절’

  • 일반경제
  • 승인 2016.08.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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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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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근로자 과반수 이상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노조의 파업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 노조 파업과 임금 격차에 대한 중소기업 근로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인 61.4%가 현대자동차와 조선업계 파업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파업이 타당하다는 응답자는 1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노조 파업이 일자리와 협력업체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이들은 74.2%에 달했다. 이는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는 응답 18.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의 67.9%는 하청업체 부담 가중 및 임금 격차 심화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대기업과 임금 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59.3%),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 심화(34.0%), 노사분규 부담으로 인한 대기업 채용 축소(24.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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