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강재 내수價 ‘상승 기조’

中 주요 강재 내수價 ‘상승 기조’

  • 철강
  • 승인 2016.08.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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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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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산시, 대기질 위한 감산 재실시
과잉설비 폐쇄 감찰팀 파견... 구조개혁 기대감↑

가격 상승세, 계절적 성수기에 지속 전망

 중국의 주요 강재(열연강판, 후판, 냉연강판, 철근, H형강) 내수 가격(상하이 기준, 증치세 불포함)이 상승 기조를 굳히고 있다.

 본지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강재 내수 가격은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작게는 6.2%(후판)에서 크게는 18.2%(열연강판)의 상승폭을 보였다.

▲ 정리: 철강금속신문

구분 중국 주요 강재 내수 가격
(상하이 기준, 증치세 불포함, 단위: 달러/톤)
HR 후판 CR 철근 H형강
2016.08.01. 340 385 451 318 332
2016.08.08. 354 391 458 319 340
2016.08.15. 359 378 461 327 348
2016.08.16. 391 405 496 353 372
2016.08.17. 395 409 505 354 382
2016.08.18. 394 408 509 354 387
2016.08.19. 390 408 509 354 387
2016.08.22. 395 408 516 360 387
2016.08.23. 395 409 522 362 387
2016.08.24. 402 409 529 362 387
자료: Mysteel.com

 7월까지 내수 가격에 영향을 끼친 이벤트는 ‘2016 탕산 세계 원예 박람회’와 ‘바오산강철-우한강철 등의 대형 합병 소식’이다.

 4월 29일에 시작해 오는 10월 16일 막을 내리는 세계 원예 박람회를 위해 허베이 탕산시는 철강업계에 감산 명령을 내렸고 이는 철강재 가격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탕산시는 지난달 12~24일에도 감산을 실시했다.

 바오강과 우강의 합병 소식을 시작으로 한 남·북부 철강 그룹 재편 소식도 철강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8월 철강 가격을 견인하는 이벤트는 무엇일까?

 역시 탕산시의 감산 조치가 첫번째이다. 탕산시는 9월 G20 회의를 앞두고 대기질을 높이기 위해 철강업계에 이달 16~31일 2주 동안 감산에 돌입할 것을 다시 지시했다. 중앙 정부도 환경 조사 강화, 목표 미달 지역 담당자 처벌 등을 공표했다.

 두번째는 철강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이다.

 중국 정부는 8월 셋째 주 국무원 회의를 통해 철강산업의 과잉설비 폐쇄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감찰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총 10개의 감찰팀이 지난 22일부터 지방 정부들의 계획 이행 여부와 올해 목표 달성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벤트로 형성된 중국 철강재 내수 가격의 상승세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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